여름 복날 보양식 뭐 먹지? 삼계탕 말고 다른 요리를 추천해드릴게요! 무더위를 이기는 오리로스구이 한 상 어떠신가요?

1. 복날 여름 보양식: 무더위 이기는 든든한 한 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초복, 중복, 말복 복날은 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 줄 보양식이 절실해요~! 예로부터 조상들은 복날에 몸을 보하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챙겨 먹었는데, 오늘날에도 뜨거운 음식을 통해 땀을 내고 몸속 열을 식히는 '이열치열'의 지혜가 담긴 보양식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올해 복날은 초복이 7월 20일, 중복이 7월 30일, 말복이 8월 9일이라고 해요.

초복은 지났지만, 아직 중복과 말복이 기다리도 있는 만큼, 이번에는 제일 유명하고 일반적인 삼계탕 대신, 오리고기를 활용해 땀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든든하면서도 건강한 여름 보양식을 추천해 드릴게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맛까지 좋은 메뉴로 여름을 활기차게 보내세요❤️

여름철 복날 보양식 오리로스구이, 오이무침, 수정과

 

2. 메인 요리: 불포화지방산의 보고 '오리 로스구이와 부추무침'

삼계탕 대신 든든한 보양식을 찾으신다면, 오리고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고, 여름철 기력 회복에도 좋아요. 또 함께 곁들이는 부추는 오리고기와의 궁합이 뛰어나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답니다.

[오리로스구이 재료]

   - 오리로스용 고기 500g (훈제 오리 슬라이스도 가능)
   - 부추 150g
   - 양파 1/2개
   - 오리고기 양념 (선택 사항):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약간, 후추 약간 (훈제 오리는 생략)
   - 부추무침 양념: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오리로스구이 성분 및 장점]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기력 회복에 탁월해요.

부추는 경상도에서는'정구지'라고도 불리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요. 오리고기의 소화를 돕는 궁합이 좋은 채소예요.

[오리로스구이 칼로리]

1인분 기준 약 550~650kcal이에요.

[오리로스구이 조리법]

   1. 오리고기 준비: 오리로스용 고기는 물기를 제거하고, 생 오리 사용 시 밑간 양념에 15분 정도 재워주세요.(훈제 오리 사용 시 별도의 밑간은 필요 없어요!)

   2. 부추 손질: 부추는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3. 오리고기 굽기: 달군 팬에 오리고기를 올리고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오리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므로 별도의 기름은 두르지 않아도 된답니다-(훈제 오리는 데우는 느낌으로 구워주세요)

   4. 부추무침 만들기: 볼에 부추무침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고, 손질한 부추와 양파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5. 상차림: 잘 구워진 오리고기를 접시에 담고, 그 옆에 새콤달콤하게 무친 부추무침을 넉넉히 곁들여내주세요.

3. 곁들임 반찬: 새콤달콤 아삭한 '오이무침'

오리 로스구이의 고소한 맛과 대비되는, 새콤하고 시원한 오이무침은 입맛을 돋우고 더위에 지친 몸을 상쾌하게 해준다고 해요.

[오이무침 재료]

   - 오이 1개
   - 양파 1/4개
   - 청고추 1/2개 (선택 사항)
   - 양념: 고추장 1.5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약간

[오이무침 성분 및 장점]

오이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탁월해요. 아삭한 식감은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식초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아요.

[오이무침 조리법]

   1. 오이 손질: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어슷썰기 또는 동글썰기 하여 준비해주세요. 얇게 썰어 소금에 1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가볍게 짜서 사용하면 더 아삭하답니다.

   2. 채소 손질: 양파는 얇게 채 썰고, 청고추(선택 시)는 송송 썰어주세요.

   3. 양념장 만들기: 볼에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통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4. 버무리기: 손질한 오이, 양파, 청고추를 볼에 담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고루 버무려주세요.

4. 음료: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은 '수정과'

전통 음료인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의 시원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이에요.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름철 갈증 해소에도 좋답니다.

[수정과 재료]

   - 통계피 20g
   - 생강 50g
   - 물 1.5리터
   - 흑설탕 5큰술(기호에 따라 조절)
   - 곶감 2개(선택 사항)
   - 잣 약간(고명용)

[수정과 성분 및 장점]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소화를 도와줘요. 그리고 특유의 향은 식욕을 돋우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 증진에 좋고, 소화 불량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곶감은 단맛을 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수정과 조리법]

   1. 재료 준비: 통계피와 생강은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생강은 얇게 편 썰어주세요.

   2. 끓이기: 냄비에 물 1.5리터와 통계피, 편 썬 생강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3. 조리기: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인 후 20~30분간 끓여 계피와 생강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해주세요.

   4. 단맛 추가: 약재를 건져내고 흑설탕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고,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5. 마무리: 차갑게 식힌 수정과를 잔에 따르고, 취향에 따라 곶감을 잘라 넣거나 잣을 띄워주세요.

5. 여름을 보양식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요

초복, 중복, 말복과 같은 복날의 보양식으로는 보통 삼계탕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매번 삼계탕 먹기도 조금 질리시죠?
그리고 생닭으로 요리하는 것도 너무 귀찮고.. 그럴 때 든든한 오리 로스구이 한 상과 함께, 새콤한 오이무침, 시원한 수정과까지 곁들이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완벽한 식단이 완성된답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우리 같이 여름을 이겨냅시다!